기술연구소는 차량개발 기간, 비용, 품질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높은 경쟁력을 인정 받아 GM의 글로벌 R&D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술연구소는 GM의 4개 글로벌 권역 중 아태지역에서 중추적 엔지니어링 거점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GM 북미, GM 파워트레인, 오펠 등 GM산하 R&D 그룹과 차세대 아키텍처(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개발에 공동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아키텍처 개발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청라 주행시험장에는 36종에 이르는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주행 시험로와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험실 안에서 사계절의 온도와 습도, 태양빛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두루 갖춘 시험연구동이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준공을 계기로 향후 신차의 주행성능, 소음/진동, 안정성, 편의성 등 제품에 대한 다양한 시험과 개발이 가능해졌고, 혹한/혹서 등 특수환경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어 신차 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산기술 분야를 특화하여 설립된 생산기술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체 및 금형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공장설계와 새로운 생산공법 개발로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 등 최적의 생산시스템 구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GM의 아태지역 생산기술 본부가 위치하여 앞선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GM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든 소속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과 생산능력 향상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디자인센터는 2003년 인천 부평 본사에 새롭게 확장, 이전하였으며 모델실, VR 프레젠테이션 룸 등 최신 설비를 갖춘 복합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센터는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지역별 디자인센터와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센터는 GM의 글로벌 소형차 및 경차 개발본부 역할을 맡고 있는 기술연구소와 함께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